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

조선일보-항일 무장투쟁 독립군 밥상은 어땠을까?

작성자 예미정
작성일 19-06-27 14:37 | 조회 1,207 | 댓글 0

본문

나라 사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백범 김구 선생은 대나무 주먹밥을 먹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면서 만들고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은 파전병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톡립투사들의 식단이 재현한 식당이 서울에 등장했다. 신한희망재단이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독립투사들이 주로 먹던 음식들을 소개하는 ‘독립료리집’을 연 것. 7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김구 선생이 즐기던 대나무잎 찹쌀주먹밥, 김용환 선생의 양미리 고추장 구이, 하와이에 정착한 한인 동포들이 고향을 그리며 먹었던 대구무침 등이 선보인다.

그렇다면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면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항일 무장투쟁 독립군은 무엇을 먹었을까? 이를 통해 청산리와 봉오동 전투에서 사단 병력의 일본군을 섬멸하고 우리 독립운동사에 혁혁한 전공을 세우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은 모두가 안고 있을 것이다.

상하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만주 항일 무장투쟁의 요람이었던 신흥무관학교 생도들이 먹었던 음식과 독립군의 전투식량을 고증해 복원시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과 중국 연변아라리식품유한공사는 최근 연변주 신흥공엽구관리위원회 사무청사 회의실에서 ‘독립군 밥상’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양측은 조만간 양국 학계와 문화계를 연결시켜 지원해 주는 한편으로 새로운 전통식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신흥무관학교 독립군생도밥상 복원을 위해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과 중국 연변아라리식품유한공사 등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모습.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신흥무관학교 독립군생도밥상 복원을 위해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과 중국 연변아라리식품유한공사 등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모습.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신흥무관학교 최후의 1인으로 순국한 항일지사 추산 권기일 선생의 손자인 권대용 안동 권씨 종손,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 조일호 예미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안창만 연변주신흥공업구창업원 주임, 이창욱 세계한인무역협회 연변지부 통상위원장, 김선숙 연변아라리식품 대표, 김승종 연변작가협회 이사 등 연변의 문화·경제·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만주 독립운동사는 인명과 일제탄압 기록, 당시 판결기록, 전투 및 사건 위주로 고증·복원돼 왔다. 그러나 일제 당시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연변과 안동 양 지역의 전통음식과 특산물을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기업이 주축이 돼 만주 독립운동사 연구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원할 독립군 밥상은 독립군의 전투식량이다. 명태살을 섞어 단백질을 보강한 옥쌀주먹밥, 말린 건두부를 옥수수가루에 섞어 반죽해 달군 가마솥에 구워낸 옥쌀누룽지떡, 단백질을 보강한 옥수수 음식, 야전에서 먹기 쉬운 미숫가루와 간편한 볶은콩 등이다. 옥쌀은 옥수수 녹말과 옥수수가루, 밀가루를 섞어서 흰쌀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독립군의 밥상과 함께 복원되는 것은 신흥무관학교 생도밥상이다. 닭고기옥수수국수, 버들치호박잎매운탕, 녹두계란조당수, 토끼고기감자만두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해서 만든 것이다.

예미정은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독립군 음식을 참작해서 ‘신흥무관학교 독립군 생도밥상 시연회’를 열어 일반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새로운 웰빙 종가음식 개발을 위한 토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병참과 보급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규군을 맞아 싸워 이긴 독립군의 체력을 뒷받침한 음식이라면 애국식품을 넘어서 건강 웰빙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애국 독립음식이 개발되고 100년전 만주 항일 무장투쟁에 대한 관심이 국민적 관심사로 승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7/2019062701317.html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고객센터

체험 및 연회 예약문의: 010-8593-7321

회사정보

Copyright © 2016 예미정.
All Rights Reserved.

(주)예미정 ㅣ 사업자등록번호 : 508-81-11086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예미정 본채 주소 : (우)36753 경북 안동시 옹정골길 111 (정상동 481-1)
예미정 별채 주소 : (우)36753 경북 안동시 옹정골길 90 (정상동 502-1)
전화 : 054-822-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