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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항일 투쟁 독립군 전투 식량 복원된다

작성자 예미정
작성일 19-07-02 10:06 | 조회 1,1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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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만주 항일 무장투쟁의 요람이었던 신흥무관학교 생도들이 먹었던 음식과 독립군의 전투식량이 고증을 통해 복원된다.

 

경북 안동에 있는 안동 종가음식 체험관과 중국 연변아라리식품유한공사는 최근 연변주 신흥공엽구관리위원회 사무청사 회의실에서 ‘독립군 밥상’ 복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조만간 양국 학계와 문화계의 합작연구 지원과 함께 새로운 전통식품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체험관측이 1일 밝혔다.

 

그동안 만주 독립운동사는 인명과 일제탄압 기록, 당시 판결기록, 전투 및 사건 위주로 고증, 복원되어 왔으나 일제 당시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연변과 안동 양 지역의 전통음식과 특산물을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기업이 주축이 돼 만주 독립운동사 연구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석주 이상룡 선생 휘하에서 신흥무관학교 재건과 군자금 획득, 밀정색출 등을 수행하다 신흥무관학교 최후의 1인으로 순국한 항일지사 추산 권기일 선생의 손자 권대용 안동권씨 종손과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 조일호 예미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도 안창만 연변주신흥공업구창업원 주임, 이창욱 세계한인무역협회 연변지부 통상위원장, 김선숙 연변아라리식품 대표, 김승종 연변작가협회 이사 등 연변 문화 경제 언론계에서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부터 중국측이 사전 기초자료 수집에 들어가 이날 소개된 신흥무관학교 생도밥상은 닭고기 옥수수 국수, 버들치호박잎매운탕, 녹두계란조당수, 토끼고기감자만두 등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주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독립군 전투식량으로는 명태살을 섞어 단백질을 보강한 옥쌀주먹밥과 말린 건두부를 옥수수가루에 섞어 반죽해 달군 가마솥에 구워낸 옥쌀누룽지떡 등으로 단백질을 보강한 옥수수 음식과 야전에서 먹기 쉬운 미싯가루와 간편한 볶은콩 등으로 조사돼 눈길을 모았다.

 

전통음식 개발에 나서고 있는 안동 예미정은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이날 소개된 독립군 음식을 참조,‘신흥무관학교 독립군 생도밥상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웰빙 종가음식 개발을 위한 토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병참과 보급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규군을 맞아 싸워 이긴 독립군의 체력을 뒷바침한 음식이라면 애국식품을 넘어서 건강 웰빙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애국 독립음식이 개발되고, 100년 전 만주 항일 무장투쟁에 대한 관심이 더욱 국민관심사로 승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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