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밥심'으로 일본군과 한판한 만주 독립군의 밥상은?
작성자 예미정
작성일 19-07-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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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30/5fc6bc48-458c-45a4-aa74-25822639730e.jpg)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 [중앙포토]
안동종가음식체험관 광복절에 독립군 밥상 시연회
닭고기들어간 옥수수국수·버들치 넣은 매운탕…
기초 음식 자료 발굴 중, 독립군 9가지 음식 찾아내
![전쟁기념관 전시회. 독립군이 사용한 소총. 일본군으로 노획해서 쓰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30/827e30c9-4a65-4e31-a45d-70ac0d111688.jpg)
전쟁기념관 전시회. 독립군이 사용한 소총. 일본군으로 노획해서 쓰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중앙포토]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중국 연변의 식품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동종가음식체험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30/c9967794-a9d4-4409-9577-34b9b85bb293.jpg)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중국 연변의 식품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안동 체험관이 현재까지 파악한 독립군 음식은 크게 9가지다. 4가지 신흥무관학교 생도 밥상과 5가지 독립군 전투 식량이다. 안동지역 독립군 후손들의 증언과 중국 연변 측에서 발굴, 확인한 독립군 음식 관련 기초 문헌을 근거로했다.
우선 독립군을 양성하는 신흥무관학교의 생도들은 닭고기가 들어간 옥수수 국수와 버들치와 호박잎을 넣어 끓인 매운탕을 주식으로 먹었다. 버들치는 빙어처럼 생긴 생선이다. 요즘은 낚시할 때 미끼로 많이 쓴다. 일종의 '미음' 같은 녹두 계란 조당수와 토끼고기와 감자로 만든 만두도 생도 밥상의 주메뉴였다. 이들 음식 주재료는 모두 산이나 강, 바다 등 야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전쟁기념관 전시회에 전시된 독립군의 반자동 권총.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30/da5154e1-1db1-44c9-8469-6d1c750c5ec6.jpg)
전쟁기념관 전시회에 전시된 독립군의 반자동 권총. [중앙포토]
일반적인 옥수수와 야전에서 바로 물에 섞어 마시듯 먹을 수 있는 미숫가루, 한 줌 손에 쥐어 입에 넣을 수 있는 볶은 콩도 독립군 전투식량 리스트에 포함됐다. 안동 체험관 측은 계속 독립군 음식을 발굴 중이다. 이에 8·15 광복절 시연회에선 더 정교한 밥상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 체험관 측은 전했다.
![나물을 참기름에 무쳐 도시락에 담은 안동비빔밥과 7첩반상 도시락. [사진 예미정]](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30/a37d848b-9a38-4029-9111-31a2f3a0e347.jpg)
나물을 참기름에 무쳐 도시락에 담은 안동비빔밥과 7첩반상 도시락. [사진 예미정]
[출처: 중앙일보] '밥심'으로 일본군과 한판한 만주 독립군의 밥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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